국민연금, 뉴욕 월街에서 투자설명회 열어

국민연금, 뉴욕 월街에서 투자설명회 열어

김명룡 기자
2011.04.01 12:00

글로벌 자산운용기관과 파트너십 구축·해외투자 활성화 모색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모건스탠리 본사에서 존 J 맥모건스탠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ING인베스트먼트, 알케온(Alkeon) 등 주요 자산운용사 CEO(또는 CIO)를 대상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운용 현황 및 해외투자 정책방향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이 날 행사에서 기금규모 확대에 따른 투자다변화의 일환으로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0년말 현재 주식, 채권 및 대체투자를 합해 12.6%(40조6000억원)에 불과한 해외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해외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1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해외투자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해외투자 정보 수집,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금년 7월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해외사무소도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개발, 신규투자 기법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채권의 경우 이제까지는 선진국 국채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를 크레딧채권, 모기지채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해외주식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큰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투자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대체투자는 체계적인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춰 부동산, SOC(사회간접자본) 뿐만 아니라 향후 자원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까지 확대하고, 장기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핵심 인프라자산에 우수 운용사와 공동 프로젝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인 해외투자와 뉴욕 등 해외사무소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단순 투자적 관계를 넘은 장기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유지함으로써 그들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품과 투자정보를 획득할 계획이다.

↑ 자료:국민연금
↑ 자료: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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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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