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식세계화 '비비고'로 민다‥"5년내 2조 매출"

CJ 한식세계화 '비비고'로 민다‥"5년내 2조 매출"

장시복 기자
2011.11.10 10:14

비비고(bibigo)는 더이상 '비빔밥 브랜드'가 아니다. CJ의 '한식 세계화' 의지를 나타내는 통합브랜드로 거듭났다.

CJ제일제당(212,500원 ▼1,500 -0.7%)은 냉동만두·양념장·장류·햇반·김치·김 등 6개 품목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비비고'(bibigo)브랜드로 통합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비비고는 CJ푸드빌의 외식(비빔밥) 브랜드로 쓰였지만 앞으로 CJ제일제당 전략 상품들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도 사용된다는 얘기다. 국내 최초의 '한식 세계화 전문 브랜드'인 셈이다.

이들 제품은 CJ제일제당이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점해 온 상품들로 그 동안에도 해외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공통 브랜드를 갖게 됐다. '한식 라이프 스타일 제공'이라는 공통적인 사업 지향점을 갖고 있었기에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의 공동 마케팅이 가능했다는 게 CJ측 설명이다.

CJ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이 판매되는 지역, 그리고 CJ푸드빌의 비비고 매장이 진출한 지역에서 동시에 효율적인 브랜드 빌딩 전략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5년 내에 총 매출 2조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김치·김 등의 제품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하려는 회사의 의지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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