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스위스 본사서 미디어 브리핑, 세베린 슈완 로슈CEO 등 발표
지난해 매출 65조원을 기록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회사 로슈가 '맞춤의료'와 관련한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갖는다.
로슈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로슈 본사에서 한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초청한 30여개 매체를 대상으로 '맞춤의료 이상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맞춤의료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로슈에서는 세베린 슈완 그룹 CEO(최고 경영자), 다니엘 오데이 진단부문 CEO, 션 보헨 로슈 조기임상 총괄 선임 부사장, 루카 산타렐리 중추신경계 분야 연구개발 책임자 등이 발표에 나선다.
발표 주제는 '맞춤의료 분야에서 진단의 중요성', '레브리키주맙(천식치료제), 천식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맞춤의료가 효율적인 보건의료 지출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학계에서는 토마스 그리건 아리조나대 병리학 교수, 나자 하벡 쾰른대 유방암센터 원장, 루이즈 파즈아레스 스페인 세빌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총괄교수, 토마스 죽스 바젤대 제약의학센터 박사가 각각 관련 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들이 발표할 내용은 각종 암 질환에서 맞춤의료의 효용성과 필요성에 대한 것이다.
한편 맞춤의료는 동일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라도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환자의 개인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맞춤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슈는 진단기술과 관련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맞춤의료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슈는 유방암 환자 중 특정 유전자로 인해 발병한 환자를 치료하는 허셉틴이라는 맞춤형 항체의약품을 내놓은 회사다.
허셉틴은 첫 번째 맞춤치료제로 꼽히고 있는 의약품이다. 로슈는 이밖에도 항암제로는 아바스틴, 맙테라, 타세바, 젤로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흑색종 치료제, 항악성종양제, 천식치료제 등의 신약을 내놓았다.
로슈는 진단과 의약품 분야에서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5조원 중에서 제약부분이 50조7000억원, 진단부문이 14조3000억원이었다.
김서현 한국로슈 차장은 "로슈는 진단과 제약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맞춤의료를 현실화시키고 있다"며 "맞춤의료를 통해 불필요한 치료를 피하도록 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병치료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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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바이오기업 로슈는?]
- 2010년 매출 : 475억 스위스 프랑(약 65조원)
- 2010년 연구개발비 : 90억 스위스 프랑(약 12조3000억원)
- 전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회사, 전세계 5위 의약품 회사
- 주요품목 : 아바스틴, 허셉틴, 맙테라, 타세바, 젤로다 등 항암제
페가시스(B·C형 간염치료제), 루센티스(황반변성치료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