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날 ‘결혼하자’ 안하면, 男‘확인’-女는?

연인의 날 ‘결혼하자’ 안하면, 男‘확인’-女는?

이동오 기자
2012.02.13 15:26

결혼을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교제를 진행하고 있는 미혼들은 밸런타인데이 등 연인의 날이 다가오면 상대로부터 결혼의사 피력에 대해 잔뜩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맞선이나 소개팅에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미혼들은 이번 밸런타인데이 때 상대가 결혼의사를 피력하지 않을 경우 남성은 솔직하게 물어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여성은 다른 남성도 물색하는 등 대안을 찾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6∼11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58명(남녀 각 27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전제 교제 중 상대가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도 결혼의사를 피력하지 않을 경우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응답자의 47.3%가 ‘솔직하게 확인하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48.0%가 ‘다른 남성도 물색하겠다(대안 준비)’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대안 준비’(24.7%) - ‘좀더 잘해준다’(21.7%) - ‘임신 등 사고를 친다’(6.3%) 등의 순이고, 여성은 ‘솔직하게 확인한다’(38.4%) - ‘임신 등 사고를 친다’(7.9%) - ‘좀더 잘해준다’(5.7%)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초기 교제의 주도권을 가진 남성의 경우 사랑을 고백하며 상대여성에게 결혼의사를 타진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결혼의사를 직접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나이에 대한 부담감도 남성보다 크기 때문에 교제가 깨질 경우에 대비하여 대안을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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