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직원에서 가맹점 점주로...

감자탕 직원에서 가맹점 점주로...

강동완 기자
2012.03.27 17:33

프랜차이즈기업 간접고용, 희망에서 답을 찾다

지난 2월 채선당은 종업원과 임신부 사이의 폭행사건으로 연일 논란에 중심에 있었다.

종업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임신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이 마무리 되었지만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이 사건으로 직원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었다.

프랜차이즈기업은 ‘간접고용’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곳이다. 노사관리에 대한 부담이나 고용 유연성 확대와 같은 부분에서 기업에게 긍정적인 고용방법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크다.

간접고용 근로자들의 업무능력이나 충성도가 낮고 본사에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간접고용 근로자들의 자기계발과 승진기회이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승진기회를 제공하면 인력유형에 관계없이 직원들은 본사의 철학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 고객 서비스 마인드가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기업인 맥도날드의 경우 시간제?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능력과 노력에 따라 본사 임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맥도날드 한국 대표인 션 뉴턴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는 호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16세에 시간제 계약직 말단 점원으로 근무하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 맥도날드 대표까지 되었다.

또 국내기업의 경우도, 쏘렌토 김윤호 대표는 19년동안 말단 직원에서 출발, 매장 관리자를 거쳐 지금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감자탕 프랜차이즈기업 (주)보하라에서는 ‘남다른희망가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남다른희망가게 프로젝트는 ‘男다른감子탕’에서 3년 이상 점장으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점장 직무 능력에 대한 평가 시험을 통과했을 시, 본사로부터 최대 3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男다른감子탕의 성공점주가 되는 것을 말한다.

남다른희망가게 1호점인 男다른감子탕 산격점 점주 이은영(39)씨는 2005년 보하라감자탕에 홀직원으로 입사해 꾸준한 성장과정을 통해 본사 교육 담당자로 근무한 후, 희망가게 점주가 되었다.

(주)보하라 이정열 대표는 “직원들의 꿈을 지원하는 노력을 회사차원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다른희망가게 프로젝트는 (주)보하라의 최고의 복지혜택임과 동시에 직원들이 경영자로 성장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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