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생활용품 업계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여 왔다.
외환위기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 건너와 현재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천원샵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생활용품 유통의 주도권을 잡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천원샵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다이소는 진출 13년 만에 전국에 6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IT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에 혁신의 물결이 불면서, 그 물결이 생활용품 유통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소비자들이 생활용품이라는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상품에까지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대의 변화가 등장시킨 새로운 패턴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고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이들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발굴에 분주하다.

굿모닝 트레이드의 서있는 밥주걱(domeggook.com/4123442)은 그러한 대표적인 상품 중의 하나로, 밥알이 묻은 주걱을 그릇에 기대어 놓는 불편함을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상품은 국내 최대의 B2B 전문 마켓으로 나까마(naggama.co.kr)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도매꾹(domeggook.com)에 입점하면서 생활유통 유통업자들의 시선을 한데 모으고 있다.
고급화된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장확대를 노리는 중소기업 브랜드의 역습 또한 만만치 않다. 리필봉투에 잠금 장치까지 갖춘 매직캔(Magikan) 쓰레기통은 기저귀 냄새에 고민하는 아기 엄마들에게 인기이다.
뜯어 쓰는 형식의 리필봉투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쓰레기를 수고할 수 있고, 향균 처리까지 이루어져 기저귀와 같은 냄새가 강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제격이다.
매직캔은 옥션,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과 그루폰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제품을 인기리에 선보이다, 최근 10만가지 공동구매 꾹(ggook.com/6223)에서 45%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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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캔버시(공동대표 이숙경, 김성수)의 김성수 공동대표는 현재의 유통업계에 대해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저가의 생활용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말라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2가지 모순된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밝히면서도, “혁신을 통해 아이디어의 현실화에만 성공한다면 즉각적으로 시장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측면 역시 존재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