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이노셀 3자배정증자 참여 150억 투자해 지분 23.5% 확보 할 듯
녹십자(142,300원 ▼2,000 -1.39%)가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노셀인수에 나섰다. 이노셀은 녹십자를 대상으로 150억원(2581만7556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노셀의 최대주주는 바이오메디칼홀딩스로 지분 5.54%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메디칼홀딩스는 정현진 이노셀 사장이 최대주주다.
녹십자가 유상증자에 참여 자금을 납입하면 녹십자는 이노셀의 지분 23.5%를 확보해 1대 주주로 올라선다. 반면 현 최대주주인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지분은 4.24%로 낮아지게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면역세포치료제에 관심이 많아 이노셀 투자를 검토하게 됐다"며 "이노셀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셀은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다.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노셀은 2008년부터 서울대병원 등 12개 대형병원과 간암, 뇌종양에 대한 대규모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2건의 임상시험 모두 올해 말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