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감자칩 '프링글스' 국내 유통

농심(375,000원 ▲1,500 +0.4%)이 세계적 감자칩 브랜드인 '프링글스'(pringles)의 국내 유통을 맡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 중 농심은 프링글스의 국내 소매점 유통을 맡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한국P&G(프록터앤갬블) 등에서 국내 유통을 맡았었다.
원통형 포장으로 유명한 프링글스는 나비넥타이와 콧수염을 단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맛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소비자층이 두터운 상품이다. 프링글스는 매년 전세계 140여 개국에서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높은 라면 점유율로 소매점 유통력이 막강한 농심이 본격적으로 프링글스 유통을 맡게되면서 국내 감자칩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프링글스는 미국 P&G의 과자 사업부였지만, 올 2월 글로벌 시리얼 업체인 켈로그에 인수된 바 있다. 켈로그는 프링글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과자사업 규모를 3배로 키울 계획을 밝혔다.
1981년부터 켈로그 시리얼의 국내 유통을 농심이 맡고 있어 이번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농심은 다음달 중순 제주삼다수 유통권을 잃게 되자 프링글스 등 스낵 및 백두산 생수(백산수) 유통, 커피믹스 사업 진출 등 공격 경영을 펼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