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운형 회장별세 '이휘령·하재우 대표체제'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별세 '이휘령·하재우 대표체제'

구경민 기자
2013.03.22 11:25

[주총현장]3인 각자 대표에서 2인 각자 대표로

고(故) 이운형 회장의 별세로세아제강(220,000원 ▲15,500 +7.58%)은 기존 3인 각자 대표체제에서 이휘령·하재우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세아제강은 22일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숙정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휘령 사장과 하재우 부사장 2인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주총 안건에는 이운형 회장의 재선임 안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 회장의 사망으로 지난 20일 주총 안건을 변경했다.

세아제강은 이날 주총에서 이휘령 사장을 비롯해 3명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했다.

재선임된 사내이사의 임기는 이휘령 사장은 3년, 하재우, 이연재 부사장은 각각 2년이다. 이번 주총에서 변경된 이사 개인별 시차 임기 적용에 따른 것이다.

또 세아제강은 이날 주총에서 조창진 전 육군 사단장을 임기 3년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 이사는 현재 국방기술품질원 자문위원이다. 세아제강이 군부대 등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조 신임 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세아제강은 강기원 상근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최종승 전 해덕철강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

이외에 세아제강은 이사 보수한도를 20억에서 25억으로 증액하는 건을 승인했으며 감사 보수한도 역시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아제강 역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올해 설비 재배치 등 대규모투자를 정상 가동해 ERW 강관위주에서 SAW 대구경 강관까지 생산품목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는 경기 불황 기조는 철강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 이운형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세아베스틸은 지난 15일 주총을 통해 이운형 회장과 이승휘 부회장의 각자대 표이사 체제에서 이승휘 부회장의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이날 주총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30여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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