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빈 대표 인터뷰
주점 꾼노리 140여 개, 심야포차 선수촌 7개점, 키친수다 7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빅토리어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알짜배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특히 꾼노리의 경우 단위 점포당 매출액이 동종업계 최고로 알려져 있으며 룸 구조 도입으로 특유의 개성을 부각시키며 지점마다 수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빅토리어스 손우빈 대표(사진)는 “일반적으로 기획단계에서 인테리어 콘셉트 및 요리, 타깃 등을 예상하고 매장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빅토리어스도 물론 기획을 하지만 가상이 아닌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이 난 경우에만 프랜차이즈화하며, 그 이전에는 리스크를 모두 직접 감수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입지 및 모든 조건을 면밀히 분석해 예상 매출의 90% 이상 도달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내리면 출점을 과감히 포기할 정도라 성공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꾼노리의 모태는 손 대표가 전라도 광주에 처음으로 창업했던 주점 ‘꾼’이었다. 전수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프랜차이즈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이미 30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손 대표는 “주택가에 위치한 독특한 입지조건과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차별화된 인테리어, 우리나라 최초 칵테일 소주 판매, 왕계란말이와 오꼬노미야끼 등 새로운 안주가 그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후속 브랜드 선수촌의 경우는 상권에 따라 콘셉트를 달리한 두 가지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형은 같지만 대학가의 경우 라면, 계란, 파전, 김치전, 파스타 등 안주 무한리필이 가능하게 해 푸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면 오피스 상권에서는 신선함을 강조한 오징어회나 광어회 등을 약 17,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 시작했음에도 이미 8호점 오픈을 눈앞에 두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런치, 디너까지 제공하는 키친수다는 고급 전략으로 최근 강남역에 7호점을 오픈했다. 초기 창업비용은 많이 들지만 스톤, 스틸 소재의 인테리어로 내구성이 강해 몇 년이 지나도 새로운 매장처럼 깔끔함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명품형 매장을 선호하는 투자형 창업자들을 위한 브랜드다.
손 대표는 “지금까지도 일선에서 영업을 하며 고객 및 창업자들의 필요를 늘 가까이에서 살핀다는 점이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이에 어떤 매장에서도 균일화된 맛을 구현해낼 수 있는 원팩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 달에 한 번 전문 CS강사를 초빙해 점주들의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선 제도 정착이 가능했다.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해외 시장 조사에도 적극적인 손 대표는 특히 일본에 자주 방문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일본 이자카야 협회와 협약을 맺고 일본의 요리 노하우, 인테리어 기술 등을 빠르게 도입하며 보다 앞선 아이템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준다”는 손 대표는 일선에서 늘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화려한 마케팅 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으로 차근차근 걸어가는 것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