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글로벌 대박…눈치 빠른 개미는 '이 주식' 본다

'폭군의 셰프' 글로벌 대박…눈치 빠른 개미는 '이 주식' 본다

성시호 기자
2025.09.04 08:36

신한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증시 소외" 매수 의견

배우 임윤아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임윤아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photoguy@

신한투자증권이 4일 스튜디오드래곤(35,700원 ▲150 +0.42%)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보유 지적재산(IP) '폭군의 셰프' 흥행에도 증시에선 소외됐다는 분석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3일부터 방영 중인 '폭군의 셰프'는 tvN 본방영·넷플릭스 글로벌 동시방영 등 IP권한을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신규 드라마"라며 "시청률이 1회 4.9%에서 4회 11.1%로 오르는 상승세 속에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한 뒤 현재 3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순위는 절대적으로 넷플릭스가 모든 판권을 쥐락펴락 하면서 제작사의 마진은 10%가 한계인 '오징어게임'·'더글로리'·'K팝데몬헌터스(케데헌)'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 유리한 구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군의 셰프'의 글로벌 1~3위 안착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했다.

지 연구원은 "성과가 더욱 훌륭한 이유는 본토인 미국 순위 톱(TOP) 10에도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상대적으로 비영어권·비오리지널 로맨스 코미디, 그것도 사극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데, 사극 로맨스 코미디인 '폭군의 셰프'가 그 높은 장벽을 넘은 셈이다. K드라마, K푸드 등 높아진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저점 이후 3분기 제작편수가 두 배 늘고, 제작비는 줄면서 텐트폴 방영으로 리쿱율 개선이 맞물릴 것"이라며 "보유 IP 흥행이 앞으로 판매성과를 더욱 촉진시키고, 중국이 조금이라도 열릴 수 있다면 현재 대비 잠재 실적상향 여력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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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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