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킨스전자(22,300원 ▼950 -4.09%)는 2025년 영업이익이 121억17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6.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41.5% 늘어난 943억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80억49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영업 구조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매출 증가와 손익 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은 단기적인 수요 증가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영업, 개발, 사업 간 구조 효율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과 시장 기반이 실질적인 이익 창출 구조로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오킨스전자의 이번 발표를 '이익을 내는 성장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도체 전자 업계 전반이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매출과 손익이 동시에 개선된 것은 의미가 크고, 회사가 중장기 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따라오지 못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오킨스전자는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신호를 명확히 보여줬다"며 "향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킨스전자 관계자는 "2025년은 외형 확대보다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성장 속도뿐 아니라 이익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사 전략 재정렬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