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정의선 '10조클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40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이 회장의 재산 역시 동반 증가한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재산은 각각 10조원에 달했다.
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그룹 내 주식가치 평가액은 전일 장 마감 기준 38조773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등 주가가 뛴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는 4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올해 1월 21일 30조원대에 진입했고 한 달 여만에 38조원대로 증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224,500원 ▲7,000 +3.22%), 삼성물산(320,000원 ▲19,000 +6.31%), 삼성생명(255,500원 ▲8,000 +3.23%), 삼성에스디에스(178,400원 ▼1,700 -0.94%), 삼성E&A(50,300원 ▼300 -0.59%), 삼성화재(463,000원 ▲1,500 +0.33%), 삼성전자우(156,200원 ▲4,900 +3.24%) 등 7개 종목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 4196주를 보유 중이다. 전일 종가인 20만3500원으로 계산한 주식 가치는 19조8237억원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식이 21만원대까지 상승, 평가액은 21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준 삼성물산(12조3840억원·3568만 8797주), 삼성생명(5조1363억원), 삼성SDS(1조2721억원) 등이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삼성SDI(630,000원 ▼29,000 -4.4%)(34조8935억원), 삼성전기(774,000원 ▼38,000 -4.68%)(34조7325억원), HD한국조선해양(461,000원 ▼2,000 -0.43%)(33조864억원), POSCO홀딩스(410,500원 ▼8,000 -1.91%)(32조8992억원) 등 종목의 시가총액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회장의 주식을 단일 종목이라고 가정하면, 코스피 시총 23위에 오른다.
이 회장을 포함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56,700원 ▲1,000 +1.8%) 사장(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9079억원) 등 삼성가 명의 전체 주식재산은 86조8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식 평가액을 합산한 값은 전 세계 주식부자 상위 30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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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오너의 주식 평가액도 10조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대차(532,000원 ▼9,000 -1.66%), 현대모비스(442,500원 ▼14,000 -3.07%), 현대제철(41,250원 ▲1,150 +2.87%) 3개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인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전일 10조3024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차 주식 평가액이 6조518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모비스(3조1827억 원), 현대제철(6013억원) 등 순이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9조9973억원으로 '10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의 합산 주식 평가액은 20조2998억원으로 올해 연초(1월 2일·12조4568억원) 대비 2개월 만에 60% 이상 늘었다.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전일 기준으로 서정진 셀트리온(206,000원 ▲2,000 +0.98%) 회장(16조74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116,900원 ▲1,400 +1.21%) 회장(13조492억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0조 클럽에는 총 8명이 가입, 올해 초 4명(이재용·홍라희·서정진·조정호)에서 2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