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RGC 총사령관의 고문인 에브라힘 자바리는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언론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며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 공습한 지난달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대동맥으로 불린다. 전세계 일일 석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지난다. 이란의 이번 조치로 전세계 원유 흐름 20%가 차단돼 원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만만의 이란 함정 11척을 격침해 현재는 제로가 됐다"고 밝혔다. 오만만은 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아 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은 수십년간 오만만에서 국제 해운을 괴롭히고 공격했는데 이제 끝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