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남희석·신정환 연루 패싸움 전말…"탁재훈 화단에 죽은척"

이상민, 남희석·신정환 연루 패싸움 전말…"탁재훈 화단에 죽은척"

이은 기자
2026.03.03 10:25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이 영상에서 이상민은 1998년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때를 떠올렸다.

이상민은 "(컨츄리꼬꼬) 'Oh! happy'(오 해피)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희석이 형이 와서 카메오로 출연해줬다. 뮤직비디오 나와줬으니까 그날 끝나고 술 한 잔 하자고 해서 내가 예약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희석이 형이 늦게 왔다. 코피를 흘리면서 들어오더라. 왜 그러냐 물으니 '나 들어오다 맞았다'고 하더라.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던 사람이 '개그맨이다, 웃겨라'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열받으니까 형이 '야, 이 XX들아'라고 얘기했는데 덤벼들었다더라. 옆에 대걸레가 있어서 이걸 들었는데 드는 순간 맞기 시작했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이상민은 "그때는 술도 취했고, 내가 '나가자'고 했다. 나가자마자 '누가 형 때렸어?'라고 했더니 누군가를 지목하더라. 이 사람 뺨을 한 대 때린 기억밖에 없다. 그 뒤로 맞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는 태권도부, 유도부, 카누부 출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내 시계가 떨어져 있더라. 맞았어도 저건 챙겨야겠다 싶었다. 맞으면서 (시계를) 가지러 갈 때 상대가 뛰어오면서 날 차서 결국 못 챙겼다"고 토로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과거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일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폭행당한 이상민은 결국 병원에 실려 갔고, 이 사건은 당시 사회면을 장식했다. 사건에 연루된 이상민, 남희석, 신정환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연행돼 폭력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탁재훈은 현장을 벗어났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은 왜 안 끌려왔는지 궁금했는데 신정환이 '재훈이 형은 죽은 척했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후다닥 나가니까 애들이 액션 영화처럼 투두둑 쓰러지더라. (상대 폭행에) 상민이 명품 시계가 툭 떨어지는 것도 봤다. 내 판단이 빨랐다. 내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증인을 해야겠다 싶었다. 나도 엉키다가 쓰러진 건데 가만히 있으니까 안 건드리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화단에서 일단 죽은 척을 하다가 들키면 안 되니까 천천히 굴러가 택시를 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탁재훈은 "얘네는 룰라로 떴을 때다. 나는 이제 시작이었다. 이 택시를 놓치면 나는 꿈 한 번 못 펼쳐보고 접어야 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싶었다"고 혼자 도망친 이유를 설명했다.

신동엽은 "요즘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낭만과 야만이 공존할 때"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 사건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은 코골이 검사를 받던 중 얼굴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사진 속에는 수많은 철심이 박혀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의사는 "얼굴 왼쪽이 거의 다 수술 흔적"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왼쪽 얼굴 뼈를 조각조각 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전치 8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당시 수백만원대였던 명품 시계를 지키려다 크게 다쳤다면서 "시계가 떨어진 걸 보고 주우려 하면 얼굴을 차였다. 4~5번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뼈가 휘면 인생에 굴곡이 생긴다고 하더라. 그때가 시작이었나 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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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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