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KG모빌리티(3,810원 ▼235 -5.81%)(KGM)의 지난달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신차 무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이어갔다.
KGM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823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9월(4100대)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판매인 370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8.3% 급증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지난 1월 출시된 무쏘의 인기가 판매량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중심으로 멀티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픽업을 제공한다.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전년 동기보다 21.5% 줄어든 4536대를 기록했다. 다만 토레스 EVX가 14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는 등 튀르키예 지역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호조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신모델 출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도 1만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GM은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무쏘 출시를 기념한 '화천 산천어축제' 경품 제공, 문화 이벤트 'KGM 시네마 데이', '무쏘맨을 활용한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 고객과의 접점·브랜드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KGM 관계자는 "생산·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쏘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접점과 브랜드 소통 강화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무쏘 등 신모델 론칭과 수출 시장 공략 강화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