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금융시장 발작…李대통령 귀국 후 5일 국무회의

'중동 전쟁'에 금융시장 발작…李대통령 귀국 후 5일 국무회의

김성은 기자
2026.03.04 12:47

[the300] 오늘 밤 동남아 순방 귀국 후 내일 국무회의서 중동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밤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 점검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재정경제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로부터 중동 상황 관련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쟁 확산 우려로 전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58%(670.60) 폭락한 5121.31로 5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 넘게 급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5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귀국에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가 회의에 참석해 긴급 상황 점검에 나선다.

청와대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매일 비상종합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인접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신속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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