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왕사남', 천만영화 등극" 장항준 일냈다...역대 34번째

"초대박 '왕사남', 천만영화 등극" 장항준 일냈다...역대 34번째

박다영 기자
2026.03.06 18:49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판이 걸려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5일 18만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977만 7998이라고 밝혔다. 2026.3.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판이 걸려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5일 18만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977만 7998이라고 밝혔다. 2026.3.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달 4일 개봉한 후 31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겼다.

이로써 역대 국내에 개봉한 영화 가운데 34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다.

특히 사극이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것은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다.

극장을 찾는 관객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국내 개봉작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 4' 이후 2년 만이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한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주연 배우인 유해진과 박지훈뿐만 아니라 한명회 역을 소화한 유지태와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도 몰입을 이끄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역사 속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려 설 연휴와 공휴일에 어울리는 '가족 영화'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흥행을 견인했다.

이 영화가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5번째로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유지태는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배우가 됐다. 박지훈은 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24년 만에 1000만 영화 감독이 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를 배경으로 1457년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흥행이 지속되면서 영화 속 배경이 된 영월을 직접 찾는 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청룡포 관계자는 지난 4일 KBS1 '6시 내고향'에서 "작년 대비 관광객이 16~17배 되는 것 같다"며 "원래는 배 한 대로 운행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두 대로 운행해도 감당이 안 된다. 주말에 약 4000명이 방문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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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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