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 탄약사업부문 인수를 노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은 인적분할을 통해 방산부문을 떼어낸 뒤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산의 최대주주는 풍산홀딩스(지분율 38%)다. 류진 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는 풍산홀딩스 지분 48.7%를 보유하고 있다.
풍산은 5.56㎜ 소구경탄, 155㎜ 곡사포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을 생산한다. 풍산의 탄약사업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문이다.
방산 기업 M&A(인수합병)의 경우 방위사업법상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 대상자로 낙점될 경우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풍산 측은 탄약사업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