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고가 부근에서 차익 실현 의지가 높아진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2% 상승한 6438.17에 거래됐다. 개인이 862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5억원, 4636억원 순매도했다.
장중 고가는 6557.76(+2.18%)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한때 6309.10(-1.70%)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지수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시장에선 유가 급등 등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불안감도 존재한다. 특히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이 이란 군인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컨테이너선 나포 장면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봉쇄 이슈가 재부각되고 있다. 복면에 소총을 든 이란군이 화물선에 올라오는 영상이었다. 일각에선 일본 닛케이225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224,500원 ▲7,000 +3.22%)(+2.41%), 삼성전자우(156,200원 ▲4,900 +3.24%)(+3.50%), 두산에너빌리티(122,600원 ▲6,700 +5.78%)(+4.66%), HD현대중공업(641,000원 0%)(+1.56%), SK스퀘어(728,000원 ▲8,000 +1.11%)(+0.42%) 등이 상승세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1,225,000원 ▲2,000 +0.16%)(-0.82%)는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0.81% 내린 1171.50을 나타냈다. 개인이 370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1억원, 1628억원 순매도했다. 장중 1189.49(+0.71%)까지 상승했지만 1152.34(-2.44%)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