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 우선일 2020년 2월14일…미립구 제형 관련 최선행 특허권
총 7개국 특허 확보…고함량까지 전 세계 특허 권리화 지속 확대

지투지바이오(62,800원 ▼3,600 -5.42%)가 최근 주요 당뇨·비만치료제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의 미립구 제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우선일은 2020년 2월14일로, 현재까지 미국에서 세마글루타이드 함유 생분해성 미립구 제형 관련 특허 중 가장 앞서 있다.
우선일이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은 해당 제형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20년간 보호하고, 지속적인 후속 특허 확보를 통해 경쟁사의 진입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오젬픽'을 시작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며 2021년 비만 치료제 '위고비' 출시로 이어진 성분이다. 지난해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글로벌 전체 매출은 약 47조원을 기록했다. 그 중 미국 매출이 약 32조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68%를 차지했다.
미국의 당뇨 및 비만치료제 시장이 메가 마켓으로 성장한 만큼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성인 10명 중 4명이 비만 환자로, 영국·캐나다·호주·프랑스 등 주요국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저함량에 이어 고함량까지 전 세계 특허 권리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마글루타이드 저함량과 고함량을 중심으로 각각 10·1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3·12개국에서 심사 중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성인 비만율이 매우 높은 미국 시장에 비만치료제의 핵심 물질인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총 7개 국가에 세마글루타이드 제형 특허를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