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르망 24시간' 경험, 다른 차 개발로"…인지도↑ 기대도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경험, 다른 차 개발로"…인지도↑ 기대도

르망(프랑스)=유선일 기자
2026.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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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이 제네시스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왼쪽부터)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이 제네시스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에 있어 모터스포츠 대회 출전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기술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 내 '제네시스 호스피탈리티'에서 열린 제네시스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번 '르망 24시간'에 진출한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이를 다른 차량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르망 24시간'은 가장 빠른 것이 아닌 내구성이 좋은 차량이 승리한다"며 "더불어 팀워크가 좋아야 하고, 큰 페널티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은 유럽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에도 큰 임팩트를 줄 것"이라며 "겸손하게 계속 노력하면 (대회) 실적이 나중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 발언대로 제네시스의 '르망 24시간' 참가는 인지도 제고를 통한 유럽 판매 확대 목적도 있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 함께 참가한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은 "유럽은 제네시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가별 커버리지(진출 범위)를 넓혀가야 하고 이를 위해 특히 판매 채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 채널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른 시도를 해왔지만 이번에 커버리지를 넓히는 과정에서 딜러 형태의 채널을 활용해 앞으로 판매를 충분히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유럽에서 기존 '직영 판매' 대신 '딜러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무는 또 "상품 측면에서 현재 유럽에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지만 다양한 유럽 소비자 요구에 맞는 하이브리드, EREV(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 같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향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 함께한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장도 유럽 진출 국가 확대 전략과 관련해 "이 프로세스의 종착점은 (유럽 내) 전체 시장"이라며 "서부뿐만 아니라 동부, 남부 할 것 없이 모든 유럽(국가)에 진출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모든 곳에 동시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인 전략을 맞춤별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마다 상황이 다르고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무는 제네시스가 하반기 새롭게 출시할 전망인 GV90 모델에 대해선 "세부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완벽한 상품성과 품질,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만족을 위해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에 나왔던 모든 모델들과 비교해도 새롭고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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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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