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첫 승을 따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2차전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와 A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체코를 2대 1로 이기며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홈 팬들이 멕시코에 일방적 응원을 보낼 것으로 보여 한국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이 멕시코를 꺾으면 A조 1위로 32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토너먼트 대진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이 멕시코에 승리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있다. 1954년 대회부터 이어진 '2차전 무승 징크스'를 깨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출전한 모든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 2차전을 이긴 적이 없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2차전 성적은 4무 7패다. 1986년 멕시코 대회 2차전에서 불가리아와 1대 1로 비기며 역사적인 첫 승점을 따냈고, 2006년 독일 대회 2차전에선 준우승팀 프랑스와 1대 1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4강 신화를 이뤄냈던 2002년 대회에서도 한국은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한국과 멕시코의 상대 전적은 어떨까?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해 평가전에선 2대 1로 앞서다가 후반 48분 동점골을 허용한 끝에 2대 2로 비겼다. 당시 경기에서 골 맛을 봤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오현규(베식타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공격을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