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코스닥 글로벌기업' 신규 지정

코나아이, '코스닥 글로벌기업' 신규 지정

차현아 기자
2026.06.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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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나아이
/사진=코나아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49,350원 ▼600 -1.2%)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6년 코스닥 글로벌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재무실적과 기술경쟁력, 기업지배구조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는 게 코나아이 측 설명이다.

코스닥 글로벌기업 제도는 시장 평가, 경영성과, 지배구조, 재무 건전성, 회계 투명성 등 심사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만 부여된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매출 3092억원,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해 재무 요건을 충족했고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도 B등급 이상을 확보하며 투명성 기준을 만족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자로 2026년 글로벌기업 지정이 확정됐다.

코나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770억 원, 영업이익 약 2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95.4%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메탈카드 제조·분산신원(DID)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국내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코나아이 기술 경쟁력의 축은 자체 개발 IC칩 운영체제(OS) 'KONA'다. 회사는 글로벌 톱(TOP)4 IC칩 사업자로 KONA OS를 탑재한 IC칩·스마트카드를 전 세계 90여개국, 500개 이상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디지털 인증(DID)과 결제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해왔다. 해외 매출은 2020년 301억원에서 지난해 1480억원으로 5배 늘었으며, 전체 매출 중 비중도 같은 기간 22%에서 48%로 증가했다.

카드 제조 부문에서는 메탈·목재·친환경 소재(R-PVC)·OLED 등 소재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레볼루트(Revolut)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핀테크사와 협업 중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는 1500만명, 2025년 기준 연간 거래액은 12조원을 넘어섰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이번 코스닥 글로벌기업 지정은 코나아이가 쌓아온 기술력과 실적, 그리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보안·금융 인프라의 한 축을 맡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큰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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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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