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아성(34)이 '흡연 연기 1등'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웹 예능 '도시여자대피소' 4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고아성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흡연 연기로 주목받았다고 소개됐다.
엄지윤은 "애연가들이 봤을 때는 (고아성 씨가) '진짜 담배를 맛있게 피운다'고 한다더라"라고 했다. 다른 출연진도 "온라인에서 굉장히 화제였다. 영화보다 더 유명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고아성은 "사실 오해가 있다"며 해당 흡연 장면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고아성은 "홍상수 감독님이 테이크를 너무 많이 간다. 한 40번 정도 했다. 담뱃불을 40번 피운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짜 맛있게 피우는 장면이 절대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40번 담배? 머리가 핑핑 돌았을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고아성은 "'대한민국 흡연 연기 1등'이라는 글이 있어 눌러보니 저더라. 2등이 류승범 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엄지윤이 "TOP 1이 된다는 건 의미 있지 않냐"고 하자 고아성은 "흡연 연기를 거기서만 한 게 아니다. '한국이 싫어서' '이두나!'에서도 했다. 할 때마다 '이전의 나를 이기고 싶다, 뛰어넘고 싶다. 더 맛있게 피워야 하는데' 싶더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아무에게도 1등을 뺏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고아성은 1995년 MBC 스타예감 아기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영화 '괴물' '설국열차' '뷰티인사이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과 드라마 '공부의 신' '풍문으로 들었소'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출연해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