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머 총리, 사임 발표…취임 약 2년만

영국 스타머 총리, 사임 발표…취임 약 2년만

윤세미 기자
2026.06.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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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AFPBBNews=뉴스1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AFPBBNews=뉴스1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임할 것"이라며 "누가 후임이 되든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7월 총선에서 노동당이 대승하며 총리에 취임한 지 약 2년 만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스타머 총리의 사임설을 보도하며 22일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머 총리는 수개월 동안 사퇴 압박을 받았으며 지난주 보궐선거를 계기로 압박은 더 커졌다. 스타머 총리의 최대 라이벌 격인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보궐선거로 하원에 입성하면서다. 버넘은 집권 노동당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되는 반면 스타머 총리 지지세는 약해졌다.

노동당에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버넘이 스타머 체제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노동당을 재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타머 총리의 후임이 확정되면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후 10년 새 일곱번째 총리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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