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출신 정훈이 은퇴 후 '불꽃야구2'에 깜짝 등장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의 '불꽃야구2' 7회에서는 불꽃 파이터스의 새 야수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장시원 단장은 오승환으로 투수진을 보강한 데 이어 야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선수들은 오승환이라는 거물급 선수 다음에 등장할 새 멤버가 누구일지 기대와 의심을 쏟아냈다.
선수들은 "오승환 다음이면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니냐", "야. 잔잔바리 나오라고 그래", "승환이 형 다음에 나올 사람이 있어?", "거물급 나와야 하는데"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 순간 지난해 은퇴 소식을 알린 롯데 자이언츠 출신 정훈이 등장했다.
특히 롯데 동료였던 이대호는 정훈을 보자마자 "점마 양아치네"라고 외치며 폭소했고 송승준 역시 "야. 이거 뭐고"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장을 입고 등장한 정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했던 정훈입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한 뒤 "알바하러 왔다"고 말하며 아직 불꽃파이터즈와 정식 계약 전임을 알렸다.
정훈은 포지션에 대해 "제일 약해 보이는 쪽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단 외야로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근우는 "장기자랑 해라"라며 신고식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훈은 "정식으로 입단하면 장기자랑을 하겠다. 굳이 알바로 와서…"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박용택이 각오를 묻자 정훈은 "알바로 들어왔지만 한자리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니폼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시원 단장은 "사실 유니폼에 아직 마킹이 안 됐다"며 "정성훈 유니폼에서 '성'자만 우선 지워서 주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정훈은 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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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정훈을 보자 "이름은 아는데 얼굴은 처음 본다"며 "살이 쪘다. 정근우하고 누가 더 배가 나왔는지 봐야겠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군기가 바짝 든 정훈은 "단시간에 빼겠다"고 답했고 김성근 감독은 "내가 단시간에 빼주겠다. 빨리빨리 움직여라"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