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 'AI 풀스택'…인프라·제도 병목 해소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 'AI 풀스택'…인프라·제도 병목 해소부터"

박건희 기자, 이찬종 기자
2026.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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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국민경제자문회의 공동 심포지엄 (종합)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조업 '풀 스택'을 보유한 대한민국에 AI 전환(AX)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지만, 해소해야 할 과제도 많다. 국내 전문가들은 정부가 먼저 기업의 AI 인프라 고민을 풀고 수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과학기술 분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AI 전환은 제조업 풀스택을 보유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이자 중대한 도전"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공동 대응하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정부가 국가대변혁을 목표로 AI 대전환과 에너지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AI 시대 국민의 삶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국민경제자문회의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첫 세션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가 토론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국민경제자문회의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첫 세션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가 토론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전문가들은 한국 산업계가 처한 현실을 짚었다. 권용현 LGU+(LG유플러스(14,010원 ▲10 +0.07%)) 부사장은 "AI 풀스택을 위해 먼저 인프라·수요·제도 측면의 병목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은 AI 모델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만 총비용의 60~70%를 투입한다"며 "비용 구조가 좋지 않으면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했다. 발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AI 인프라 구축에 약 전체 비용의 35~40%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개발에 비용의 17~20%가 든다. 실제 'AI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애플리케이션(AI 서비스)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10~13% 정도다. 결국 '하단'에 드는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기업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버겁다는 것이다.

권 부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람 몇 명 고용하면 되는 게 아니라 전략적인 자본 배치가 중요하다"며 "기업이 이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백용욱 KAIST(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부교수는 "경제 논리에 맞고 좋은 기술이 있으면 기꺼이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모든 국가가 자국 기술 부흥을 노골적으로 채택한다"며 "우리의 AI 풀스택 서비스를 누가, 왜 살 것인지 고민하고 수출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858,000원 ▲146,000 +20.51%)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AI 개발에도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비용은 줄이고 성장은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거버넌스, 산업 등을 적당한 단위로 쪼개 AI 도입을 빠르게 실험해야 한다"고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가 AI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AI 3강이라는 지표상 숫자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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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박건희 기자입니다.

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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