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518222314729_1.jpg)
국민성장펀드가 AI 전력망과 해저케이블 등 에너지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해 37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영양군 육상풍력사업에 대한 인프라 투융자 △케이블·반도체 밸류체인 업체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3700억원에 달한다.
영양군 육상풍력 발전소 사업은 GS E&R과 네이버(NAVER(199,700원 ▲300 +0.15%))가 경북 영양군 일원에 72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생산된 전기를 세종시와 춘천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에 장기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체 27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은 600억원의 자금을 19년의 장기 대출로 지원한다.
금융위는 AI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네이버는 대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의 절반 수준을 육상풍력으로 공급받아 필요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 100'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공사업체 등을 통해 경북 내륙지역의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와 사업주가 설비 매출액과 연동한 지자체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는 LS전선의 강원도 동해시에서 진행하는 초고압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사업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1600억원 사업비 가운데 800억원의 자금을 10년간 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LS전선은 케이블 생산 및 공급 → 해상케이블 포설 및 시공 → 전력변환장치 공급에 이르는 연계(턴키)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충북 청주소재 차세대 메모리 기판 생산기업인 심텍(126,200원 ▲8,500 +7.22%)에도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심텍은 삼성전자(358,500원 ▲18,000 +5.29%), SK하이닉스(2,917,000원 ▲337,000 +13.06%), 마이크론 등 글로벌 빅테크에 납품 이력을 갖고 있는 회사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 증설에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200억원의 대출을 집행한다.
총 150조원으로 조성된 국민성장펀드는 이번 승인 건과 국민참여성장펀드 7200억원을 포함해 누적으로 13조6000억원어치의 투자를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