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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는 가운데 함께 나눌 메뉴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5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여러차례 조우한 적이 있고 이번에 열린 주제를 갖고 만나게 될 것"이라며 "국정 현안 전반과 국제 정세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찬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터라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이 갈등 봉합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메뉴는 해산물과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한 여름 보양식을 기본으로 마련됐다.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한다는 뜻도 담겼다. 특히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을 요리에 더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식전 차담 코스로 한과와 차가 준비됐다. 개성주악, 삼색매작과, 사과정과, 배정과 등 다양한 한과와 대추차가 나올 예정이다.
정식 오찬으로는 △수란채 △녹두 삼계죽 △메밀 배추전·달고기전·애호박새우전 △한우 갈비찜 구이 △비빔밥·민어탕 △모둠떡·과일화채가 순서대로 나올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해 남해 여름 제철 생선인 달고기,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배추전을 한 접시에 모아 조화롭게 전을 내놓을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 제철 음식으로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도 내놓는다"고 했다.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화채는 2017년 여름, 김정숙 여사가 수해지역 낙과로 화채를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 기자 등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