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산주의 위험에서 미국 지켜야"…'대통령 석상' 러시모어산 연설

트럼프 "공산주의 위험에서 미국 지켜야"…'대통령 석상' 러시모어산 연설

양성희 기자
2026.07.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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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공산주의 위험에서 미국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방문해 이같이 연설했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시어도어 루스벨트·에이브러햄 링컨 등 4명의 역대 대통령 얼굴을 새긴 석상으로 유명한 바위산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에서 부상한 민주사회주의 진영을 공산주의로 칭했다. 그러면서 250년 전 건국 당시 꿈꿨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공산주의의 위험을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미국의 거인들처럼 위대한 국가를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헌신을 다짐한다"면서 "우리 땅에서 공산주의 위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우리의 위대한 성공과 완전히 반대되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공산주의를 몰아내고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한 나라를 계속해서 이루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주, 콜로라도주 민주당 경선에서 민주사회주의 진영 후보 3명을 포함한 진보 성향 후보 4명이 승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이래 우리나라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 당일인 4일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도 연단에 오른다. 그는 건국 기념행사를 '트럼프 집회'라고 부르며 장시간 연설을 예고했다.

한편 러시모어산 석상과 관련,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추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테일러 로서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45대이자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보다 더 나은 인물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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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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