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장병 숨질 때 대통령 골프 의혹…사실이면 탄핵 사유"

장동혁 "장병 숨질 때 대통령 골프 의혹…사실이면 탄핵 사유"

민동훈 기자
2026.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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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 비공개 일정이라며 답변 회피"…2차 특검 연장·원희룡 압수수색도 비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16.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해군 장병 사망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2차 특검 수사기간 연장 추진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도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해에서 우리 해군 장병이 죽음으로 차갑게 식어가고 있을 때 대통령은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이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일정이라 누구와 언제, 어디에서 골프를 쳤는지 밝히기 어렵다면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만 하면 된다"며 "골프 외에 다른 비공개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 골프는 치지 않았다는 답변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장병이 죽어가고 있을 때 대통령이 공개 일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었는지, 골프를 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지금까지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정도면 골프를 친 것 아니냐"며 "채상병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행동과 발언에 비춰보면 대통령이 탄핵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각종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일정을 거론하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왜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것이냐"며 "골프를 친 것이 맞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차 특검 수사기간 연장 법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3대 특검도 모자라 2차 특검을 하더니 또 연장하겠다는 것"이라며 "법사위에서 특검 연장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날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넘게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해놓고도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다가 수사 종료 시점에 맞춰 뒤늦게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원 전 장관이 여야가 함께 노선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사실을 검증하자고 제안했을 때 이를 거부한 것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혈세를 쓰면서 성과 없는 특검은 계속 연장하면서 많은 국민이 요구하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특검은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당 입맛에 맞는 특검만 고르지 말고 야당이 추천하는 선거 관련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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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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