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K-디스플레이 2026' 전시 참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지름 80㎜ 구멍을 뚫은 '빅 홀' 디스플레이와 AI(인공지능) 기기용 폼팩터, IT(정보기술)용 탠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을 넘어, 지능형 디스플레이로(Beyond Screens, into intelligent Displ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폼팩터, 스마트폰 OLED, AI 엣지 제품, IT용 패널 등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다.
차량용 기술로는 HIAA(Hole in Active Area) 기술을 적용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이 처음 공개된다. 화면 위에 지름 80㎜의 홀(구멍)을 형성해 기어 변속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물리적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다이나믹 무빙 기술이 결합돼 화면이 위아래로 최대 15.5형까지 확장되는 CID 적용 세로형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된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무편광판 기술인 'LEAD 2.0™' 기반의 '플렉스 크로마 픽셀'과 프라이버시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FMP)'을 체험 형태로 선보인다.
AI 생태계 확장을 겨냥한 콘셉트 제품도 다수 출품됐다. 관람객의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 트래킹 기능을 갖춘 6.9형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1.3형 원형 OLED를 적용한 'OLED 컴패니언 AI 토이'를 비롯해 AI 펫봇, AI 펜던트, OLED 턴테이블 등이 소개된다.
IT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베사(VESA, 국제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True Black) 1400' 인증을 획득한 16형 노트북용 탠덤 OLED, 최고 밝기를 2000니트로 높인 14형 울트라 슬림 탠덤 OLED, 4K 해상도와 360Hz(헤르츠) 주사율을 동시 구현한 31.5형 QD-OLED 모니터 패널을 한자리에서 비교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OLED와 QD-OLED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차량, AI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