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이 종목, 상승세 탔다"...돌아온 외인, 코스피 3%대 급등

"저평가 이 종목, 상승세 탔다"...돌아온 외인, 코스피 3%대 급등

김나경 기자
2026.08.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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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닥 나흘연속 훈풍, 800포인트 목전

최근 코스피 지수 추이/그래픽=이지혜
최근 코스피 지수 추이/그래픽=이지혜

인공지능(AI)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5일 3%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800포인트 탈환을 목전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정규시장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31일 17.91% 급등한 코스피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3일 하락분(-5.12%)을 되돌렸다. 오전 9시25분에는 올해 들어 22번째로 매수 방향 사이드카(매도 방향까지 총 45회)가 울렸다.

외국인의 귀환이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오후 3시40분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외국인은 1조42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1조1662억원, 기관이 275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26,450원 ▲250 +0.95%)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지속·수익성 창출이 확인되며 기대가 이어졌다"며 "주요 메모리 3사의 2027년 D램·HBM 물량 판매 완료 소식까지 더해지며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46,000원 ▲6,000 +2.5%)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5%)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668,000원 ▲91,000 +5.77%)는 9만1000원(5.77%) 오른 166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1,356,000원 ▲171,000 +14.43%)가 14%대 급등했고 삼성물산(347,500원 ▲25,000 +7.75%)이 7%대, SK스퀘어(1,119,000원 ▲59,000 +5.57%)삼성생명(294,000원 ▲16,000 +5.76%)이 5%대 강세였다. 현대차(404,500원 ▲12,000 +3.06%)가 3%대, KB금융(170,700원 ▲1,900 +1.13%)이 1%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6%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기계·장비가 5%대 강세였고 전기·전자, 제조가 4%대 상승했다. 유통, 보험, 금융 등이 3%대 상승했고 통신, 부동산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전반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IT하드웨어, 전력기기 업종 강세가 뚜렷했다"며 "건설 업종은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고 짚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훈풍이 이어지며 800선 탈환을 앞두고 전일 대비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마감했다.

지난 7월30일 640선대로 후퇴했던 코스닥은 7월31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했다. 7월31일 11.63% 급등한 후 8월3일(2.44%), 4일(5.88%), 5일(2.42%)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는 알테오젠(277,000원 ▲10,000 +3.75%), 레인보우로보틱스(484,000원 ▲17,000 +3.64%), 리노공업(66,900원 ▲2,500 +3.88%)이 3%대 상승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142,900원 ▲6,900 +5.07%), 이오테크닉스(327,000원 ▲18,000 +5.83%)가 5%대 강세였고 원익IPS(97,700원 ▲1,200 +1.24%), HLB(34,900원 ▲550 +1.6%)는 1%대 상승했다. 펩트론(171,500원 ▼2,300 -1.32%), 파마리서치(378,000원 ▼6,500 -1.69%)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건설이 4%대 상승했고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이 3%대 올랐다. 제조, 운송·장비, 화학, 유통, 섬유·의류가 2%대 올랐다. 금융, 통신, 제약은 강보합을 나타냈고 오락·문화는 1%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 내린 1424.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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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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