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엑셀, 세미파이브 통해 첫 AI반도체 '베르다' 양산 돌입

하이퍼엑셀, 세미파이브 통해 첫 AI반도체 '베르다' 양산 돌입

고석용 기자
2026.09.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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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자인 플랫폼 세미파이브(15,930원 ▲1,550 +10.78%)가 AI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의 LLM(거대언어모델) 특화 추론 반도체 '베르다'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이날 베르다가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양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세미파이브는 베르다의 프론트엔드 설계·검증부터 패키징, 테스트, 양산 공급까지 과정을 턴키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하이퍼엑셀의 베르다는 LLM 추론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대신 LPDDR(저전력 D램)을 사용하는 아키텍처를 사용해 LLM추론에서의 전력효율을 극대한 것이 특징이다. 500㎟ 이상 대면적을 가진 '빅 다이(Big Die)' 칩 구조로, 세미파이브는 전력·열·수율 등을 관리해 양산을 지원했다.

이번 양산은 세미파이브가 삼성 파운드리 4나노 최선단 공정을 적용해 진행하는 첫 대규모 양산 사례다. 초도 양산 계약에 이어 하이퍼엑셀의 서비스 확장에 따른 추가 PO(구매주문서) 수주가 예상되면서 양산 물량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고객사의 혁신적 아키텍처와 세미파이브의 턴키 역량이 결합해 500㎟ 이상 대면적 칩을 설계부터 양산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최선단 공정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기념비적인 성과로 상반기에 입증된 양산 성장 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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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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