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美 타임 선정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그룹 선정

스카이랩스, 美 타임 선정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그룹 선정

정기종 기자
2026.09.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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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천개 기업 평가해 500곳 선정…의료기기·웨어러블 기업 중 국내 유일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 상용화…산소포화도·심박수 등으로 제품군 확대

스카이랩스(22,700원 ▲3,260 +16.77%)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기·웨어러블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카이랩스는 타임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World's Top HealthTech Companies of 2026)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수천개 헬스테크 기업을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재무성과와 기업·솔루션에 대한 평판, 온라인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 기업은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진단, 의료정보·관리, 의료기기·웨어러블, 예방, 원격의료·치료 등 6개 분야로 나눴다. 이 가운데 스카이랩스가 선정된 의료기기·웨어러블 분야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추적해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비가압식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개발했다.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장시간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국내에서는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24시간 활동혈압검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3년 24시간 연속 혈압측정 반지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존 의료행위인 '24시간 연속혈압감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일반 소비자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도 출시했다.

스카이랩스는 혈압에서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장시간 수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료와 임상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한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혈압을 비롯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및 의료데이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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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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