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표적 제한적 타격… 트럼프 "경미한 수준의 작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진행 중인 볼룸(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참패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 이란 전쟁 탓에 유권자들의 민심을 잃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쟁을 정당화했다. 2026.11.05. /사진=민경찬](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1/2026110713054620295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6일(현지시간)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겨냥해 타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군사 행동과 관련해 "경미한 수준의 제한적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란)은 대공 장치를 조금 구축해 놓았고 우리는 그것을 약 15분, 어쩌면 5분 만에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표적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란 관영 매체 역시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게슘섬에서 두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관료들은 이란의 방공 시스템 대부분이 2025년 6월 이스라엘의 폭격과 이란전쟁으로 파괴됐거나 심각하게 약화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란이 방공 시스템과 기타 군사 기반 시설 재건을 시도할 것으로 평가해왔다.
한편 이번 타격은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단행한 첫 번째 대이란 공격이다.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전쟁의 해결책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등 갈팡질팡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