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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과학계 올림픽' 금메달 단골인데…예산 부족에 개최 '난항'
국내 기초과학계가 '과학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올림피아드 개최를 앞두고 예산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9년 국제천문·천체물리올림피아드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국내 개최를 앞둔 아시아올림피아드도 참가 학생의 숙박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혔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 전 세계 영재 학생이 참가해 수학·물리·화학·생물·정보 등 기초과학 분야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50~60개국에서 500여명이 개최국에 방문해 약 일주일간 머물며 시험을 치른다. 한국은 매년 과학올림피아드 전 분야에서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국가다. 과학올림피아드는 해당 분야의 국내 학회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다. 부족한 예산은 민간 기업의 지원도 받는다. 삼성전자는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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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적이는 국립공원, 부쩍 는 쓰레기…'무단투기' 5년새 46배 급증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쓰레기 소각장 부족에 따른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는 최근 5년 사이 약 46배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 탐방객이 늘고 있는 추세인만큼 쓰레기 처리 및 관리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국립공원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2021년 8건에서 2025년 372건으로 폭증했다. 5년 만에 46배가 된 것이다. 2022년 22건에 머물던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2023년 들어 294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230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5년 372건으로 최대치를 갱신했다.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 양도 같은 기간 약 11.3% 증가했다. 연도별로 2021년 831.34t , 2022년 885.42t, 2023년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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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000억달러' 고지 깬 기업들…나라 곳간도 채웠다
대한민국 경제가 계엄 충격과 관세 파고를 뚫고 사상 첫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열기까지는 기업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슈퍼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기업의 압도적 활약이 있었다. 기업들이 낸 막대한 이익은 국세수입으로 환원되며 국가 재정 운용에도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18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734억달러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분의 1(24.4%)이 반도체였던 셈이다.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역대 1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2위 기록인 2024년(1419억달러)보다 315억 달러 많다. 중심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있다. 두 회사는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앞세워 지난 한해에만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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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에도 카드론 금리 '뚝'… 포용금융인가 고객쟁탈전인가
카드사 조달금리 상승에도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지난 반년간 카드사 평균 조달금리는 연 0.6%P(포인트)가량 올랐지만 카드론 금리는 최대 연 1.2%포인트 내렸다. 카드사들이 수익성을 위해 카드론 영업을 확대하면서도 동시에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에 호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3.93%다. 지난해 6월 말 14.43%와 비교해 연 0.50%P 내렸다. 신용평점 700점 이하 저신용자 구간의 평균 카드론 금리도 같은 기간 연 17.73%에서 연 17.40%로 0.33%P 하락했다. 카드론 금리는 내려가고 있지만 비용을 구성하는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는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해 6월 말 8개 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연 2.88%다. 대부분 카드사의 조달금리가 연 2.8%대였으며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롯데카드만이 연 3.06% 금리로 조달했다. 하지만 6개월 새 조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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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대미투자 1호 확정"… 한국 압박 수위 높아지나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오하이오주 발전, 조지아주 핵심광물 관련 투자를 시작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 미일 무역합의 당시 투자하기로 한 총 5500억달러(약 794조원) 투자의 첫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서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는 매우 크고 하나의 특별한 단어인 '관세'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가 3차례 승리한 오하이오의 가스 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은 수출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패권을 이끌 것이고 핵심광물 시설은 외국 공급원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미(對美)투자 1호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워싱턴DC 회담 직후 추가협상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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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수주하면 일자리 2만개"..지역 활성화도 기업에 달렸다
"국내에서만 40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남긴 말이다. 잠수함 수주에 따른 영향이 전 산업에 미치며 대규모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메시지다. 실제로 잠수함을 만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와 울산 주변 협력사들까지 그 온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군함 한 척을 수주하면 조선·철강·전자·소재 등 300개 이상 협력업체에서 수혜를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 활성화→기업 투자 확대→고용 창출→지역 경제 활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공고해지는 것이다. 청와대가 나서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CPSP 사업 지원에 나선 배경이다. 이는 잠수함에 국한된게 아니다. 국내 주요 산업의 생산라인이 수출입에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수주 100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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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방긋 웃고, 신한카드는 고개 돌렸다…엇갈린 '얼굴결제' 왜?
'얼굴인식 결제' 사업을 추진해 온 신한카드와 토스의 운명이 엇갈렸다. 선구자로서 오프라인 얼굴인식 결제를 처음 도입하려 했던 신한카드의 도전은 실패했다. 반면 토스는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면서 결제 시장 생태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토스'라는 앱을 이용한 마케팅, 편리한 등록, 적자를 감수한 단말기 보급 등 토스의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다음 달 31일 자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종료 사유를 '단말기 철거 및 서비스 운영계약 종료'라고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나 핸드폰을 꺼내지 않은 채 얼굴만 갖다 대면 1초 만에 빠르게 결제가 이뤄진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캠퍼스 내 매장에서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결제 시장에서 얼굴인식 결제가 처음 도입된 순간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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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전문가 "올해는 다를 수 있다", 왜?
국내 주요 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은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건전성 지표의 하방압력이 높아지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2026년 은행업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강화로 인해 은행 간 기업 여신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수신에서도 증권사 및 제2금융권과의 수신경쟁 심화로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은행산업의 수익구조는 구조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적 금융으로 대변되는 은행의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지원의 요구는 강한 상황에서 포용금융으로 요약되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실적에 대해서도 "은행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대출 증가율은 2025년 다소 둔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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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심에 기업"…이재명 정부 고비마다 빛난 '원팀'
"정치의 제일 큰 목표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경제 문제가 있고, 경제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10대 그룹은 이날 향후 5년간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올해 5만16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균형발전과 청년고용의 주요 국정 과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명한 것이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잠재성장률 3%·국력 세계 5강'의 성장 비전을 내걸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기업이 성장과 도약의 가장 중요한 축이란 인식 하에 '민관 원팀'을 집권 초부터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해 6월 13일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 참석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했다. 기업의 도움없이는 민생 해결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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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구속 갈림길…체포동의안 결과는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설연휴 이후 진행될 국회의 강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8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강 의원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은 2021년 12월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를 만나 "큰 거 한 장(1억원) 하겠다"며 공천을 청탁했다. 강 의원은 내용을 남씨에게 보고받은 뒤 "김경과의 자리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강 의원과 남씨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나 현금 1억원을 건네받았다. 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영장에 구체적인 증거인멸 정황을 적시했다. 경찰은 지난달 강 의원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모든 공간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청소와 정리 정돈 돼 있었다"고 영장에 적었다. 강 의원이 압수당한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강 의원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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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사 '석달째'에도 난제 여전…피의자 송환·국제전 확전 해법은
경찰이 석달째 쿠팡 사태 수사에 나섰지만 셀프조사·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난제는 여전하다. 미국에서 기업 차별 정황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쿠팡 사태는 이제 국제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수사 종합TF(태스크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중국 국적 피의자 A씨에 대한 조사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A씨 적색수배를 요청했지만 특별한 응답을 받지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은 대부분 정리됐다. 최근 민관 합동조사단은 A씨가 지난해 7개월간 3367만여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명키와 위변조 전자출입증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쿠팡 보안 체계 미흡점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자료보전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 소환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은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와 박대준 전 쿠팡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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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률 다른 나라와 비교했더니"…'기업의 힘'이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고 했다.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0%로 낮췄다. 2026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의 파장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명적 변수였다. 정치적 공백도 겹쳤다.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을 맡았던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까지 물러나며 정책 컨트롤타워가 흔들렸다. 시장의 기대는 자연스럽게 기업으로 향했다. 몇 달 뒤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기업 중심의 수출 회복과 반도체 업황 반등이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 18일 IMF가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9%다. 선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이 1.0%로 선진국 평균(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