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달의 주인, 뮤지컬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이 율 등 열연

신라시대 남자 기생 '풍월'인 '사담'과 '열' 그리고 천하를 호령하는 '진성여왕'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 '풍월주'.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꾼 이들의 아련한 이야기가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극 콘텐츠가 TV브라운관이나 공연무대에서 단골로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막한 뮤지컬 '풍월주'는 사극의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색깔이 입혀져 인물과 배경, 무대, 의상 등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아름답고 애절한 노래를 비롯해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섬세한 심리묘사,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성두섭 김재범 등 꽃미남 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져 여성관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있다.
오는 15일부터는 배우 이 율이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그는 운루 최고의 풍월로 진성여왕의 총애를 받지만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인 사담을 저버릴 수 없어 고뇌하는 '열' 역을 맡았다. 그 동안 공연을 이끌어 온 성두섭과 매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29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이어진다. 120분(인터미션 없음), 4만~5만원. 1588-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