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산에 오르지 않는 이유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산에 오르지 않는 이유

이언주 기자
2014.06.20 08:38

[Book] '그곳에 산이 있었다'

사람들은 왜 산에 오를까. 저마다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등산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북한산에서 출발해 유럽 알프스, 히말라야, 요세미티, 캅카스, 돌로미테, 일본 알프스, 뉴질랜드의 서던알프스, 중국 쓰구냥 쌍교구의 빙벽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가까이 산과 벽을 넘나들었다. 이젠 아예 삶의 터전마저 산으로 옮겨 산기슭에 둥지를 틀었다. 책 '그곳에 산이 있었다'를 펴낸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이다.

그는 "같은 산을 바라보지만 산은 늘 새로운 만남과 화두를 던져준다"며 산과 책, 교육에 반평생을 보냈다. 1985년부터 코오롱등산학고에 출강했고 1997년부터는 교장으로서, 등산의 기초부터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며 등산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책은 모두 4장으로 △산은 인생의 학교다 △산 속의 문화, 세상 속의 산 △산을 사랑하니 산과 닮아 있다 △자연의 대서사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산이 시작된다로 구성했다.

등산이 단순한 신체적 행위나 스포츠의 하나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닦아가는 전인적 활동이라는 것을 전하며 산과 사람, 인생에 대한 통찰을 들려준다.

◇그곳에 산이 있었다= 이용대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326쪽.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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