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억울하면 방법을 배워라-직장생활 성공전략40’

요즘 대세 드라마가 있다. 바로 케이블채널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이다. 드라마이지만 직장인들의 비애를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그려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장그래'는 종합상사 신입사원으로서 직장인의 괴로움을 보여준다. 이런 주인공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하고 연민을 느낀다. 바로 드라마 속 '장그래'가 바로 시청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장생활은 쉽지 않다. 속담 '목구멍이 포도청…'을 마법의 주문처럼 외우면서 다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삶의 터전인 회사를 불만만 가지고 다녀서는 안 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직장생활을 위한 전략의 수립이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이 자신만의 전략을 체계화하기는 쉽지 않다. 계속되는 야근과 상사와의 마찰 등 직장인의 삶 자체가 너무 팍팍해 전략을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인사전문가로 일하고 인정받는 컨설턴트인 저자는 직장생활에서 성공을 위한 전략을 40가지로 정리했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디어가 샘솟는지 신기한 사람이 있지만 사실 그는 비슷한 기획을 열번, 백번, 그 이상 수없이 되풀이했을 것이다. 그것이 기초가 되어 비로소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다"라며 압도적인 양으로 질적 전환을 이루길 말한다. 이러한 생각은 직장인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생각이다. 하지만 그 기본을 잊고 산다. 저자는 잊고 산 기본을 떠올리게 한다.
"꿈을 이룬 순간 현실이 되고 그 빛을 잃는다. 그러므로 꿈을 이루었다면 다음 꿈을 꾸어야 한다. 꿈 뒤에 또 다른 꿈이 이어진다. 그것이 인생을 비결이다"라며 꿈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꿈을 가지고 살 것을 이 시대 직장인들에게 외친다.
이외에도 단순한 지식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조직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인 '마음의 주름'을 강조하며 괴로운 존재로 쉽게 인식되는 상사를 좋은 협력자로 보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도발적 제목을 가진 뻔한 자기계발서로 오해하지 말고 잊었던 기본기부터 다질 수 있는 직장생활 성공전략 40가지를 다시 배워보자.
◇억울하면 방법을 배워라=오자사 요시히사 지음. 박선영 옮김. 아우름 펴냄. 256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