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

한보경 기자
2014.12.12 06:31

[Book]'파는 힘'…이렇게만 하면 뭐든지 팔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세일즈맨이다.”

미국 역사상 최고 세일즈맨으로 불리는 클레멘트 스톤이 한 말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꿈 등 무언가를 팔고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우리는 취업면접장에서나 직장에서, 그리고 각종 협상테이블에서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팔면서 살아간다. ‘파는 힘’의 저자 카가와 신페이는 이 책이 제품을 파는 사람은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파는 힘’을 발휘하는 내공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쿠오카에서 인기인 명란젓을 듬뿍 사용!”

베이커리 앞에 쓰인 이 문구는 매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제가 휴식시간에 먹는 점심은 바로 이것! 뭐니 뭐니 해도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가끔은 퇴근길에 맥주 안주로 사가기도 해요.” 베이커리 세일즈문구를 이렇게 바꿨더니 매상이 약 20%나 늘었다.

세일즈문구엔 파는 쪽의 시선에서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소비자의 시선에서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의 재료가 바뀐 것도, 매장의 위치가 바뀐 것도 아닌데 말 한마디에 많이 팔 수 있다면 해 볼 만하지 않은가.

까불거리는 엽서를 보내보는 것도 좋다. 이때 장난이 지나쳐서 상대에게 무례한 엽서는 논할 거리도 못 된다. 하지만 또 너무 진지한 엽서는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없다. 아주 약간 엽서에 재치 있는 연출을 해서 “이 녀석 재미있는데!”라고 생각하게 하면 그 후의 접근이 무척이나 편하다는 것.

이외에도 저자는 고객에게 접근하고 흥미를 갖게 하며 결국은 지갑을 열게 만드는 여러 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파는 힘=카가와 신페이 지음. 김문정 옮김. 이답 펴냄. 279쪽. 1만3000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