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무엇을 할 것인가?…'혁신의 길' 안내서

앞으로 5년, 무엇을 할 것인가?…'혁신의 길' 안내서

조철희 기자
2015.01.03 07:20

[BOOK]'다가올 미래를 위한 결정적 5년'…전세계 주요국 같은 대비책, '혁신'

지난 2014년, 세계 경제는 충격과 혼란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경기회복이 시작됐고, 위기 때의 구원투수였던 중국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유럽도 재정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새로운 전환기라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위기 때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불안감은 높아졌다. 중국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일본의 이기적인 엔저 정책도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다. 유럽도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침체 상태.

이 같은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기 위해 각국 경제는 제각기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그 카드에 그려진 해답은 거의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혁신'이다. 지난 1년여 간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은 이들이 그리고 있는 혁신의 퍼즐을 심층 취재해 마침내 한권의 책으로 옮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여러 연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지만 5년, 10년의 경제 동향조차 짐작하기 어려워졌다. 미래 트렌드 예측 도서들이 신뢰를 잃은 지도 오래됐다. 당장 1년 후조차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을 만큼 급격히 변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무엇을 벤치마킹하고 따라야 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비즈니스의 세계, 장기화되는 불황,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 불확실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성장 모델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이 2014년 1년 여 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들을 현지 취재해 연구, 분석 끝에 얻은 답은 하나였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운 것, 바로 '혁신'이다. 많은 사람이 쉽게 말하는 단어,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는 개념,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혁신이 무엇이고, 혁신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다가올 미래를 위한 결정적 5년'이 그 실마리를 찾아 제시했다.

이 책에는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사례와 창조적 아이디어들이 케이스 스터디 형태로 담겨 있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등에서 100곳의 혁신기업들의 최고 경영진들을 만난 결과다. 모두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이거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대기업에 맞서 겨룰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이 책은 이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적 혁신 전략을 한국의 대기업 및 중견, 중소, 벤처기업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혁신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이고, 영구적이었다. 글로벌 혁신기업들은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특수한 기업 문화, 즉 '혁신의 DNA'를 보유하고 있었다. 취재진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의 DNA를 낱낱이 수집,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 분석했다. 민첩한 전략 대응과 담대한 의사결정,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등이 혁신의 핵심 내용이었다. 이 책은 이같은 혁신의 DNA를 기업경영과 금융뿐 아니라 신시장과 뉴미디어, 더 나아가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을 한국경제의 '성장판'이 열려 있는 마지막 시기로 진단하고 있다. 이 '마지막 5년' 동안 성장 동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은 치밀하면서도 과감한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책은 이러한 혁신으로 가는 길을 묻는 당신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단 하나의 매뉴얼이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결정적 5년=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 지음. 북투데이 펴냄. 236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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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조철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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