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취업 많이 힘들죠?

괜찮아요? 취업 많이 힘들죠?

한보경 기자
2015.05.09 05:27

[따끈따끈 새책]‘천번의 이력서’…구직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그녀만의 필살기

2013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5~10년차 직장인은 평균 이직 횟수가 2.5회, 10~15년차 4회, 15~20년차 4.2회, 20년차 이상은 4.5회로 집계됐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취직을 해서도 직장을 찾는 ‘메뚜기 직장인’이 많지만, 상황은 만만하지 않다. 맘처럼 어렵게 취직했는데 그 직장을 다시 옮기기가 쉬울 리 없다.

지난 30년간 1000번 이력서를 쓰고 40번 직장을 옮긴 여자가 있다면? 파란만장한 직장인생 경험을 담은 책 ‘천번의 이력서’의 주인공이다.

지금은 동기부여가,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고 치열하게 살았지만 어느 날 빈털터리인 자신을 발견했다. 저자는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이를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자 한다. ‘목표’ 없이 살다보면 이 직장 저 직장을 전전하다 볼 장 다 본다는 것이다.

저자의 조언은 이렇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직장이란 없다.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지를 자신이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꼭 찾아야 한다. 쉽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어떤 일에서나 찾을 수 있다."

책에선 저자의 인생경험도 소개된다. 학창시절 IQ가 97이라는 이유로 좌절했던 경험, 소개팅에 나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남자에게 매몰차게 차였던 사연. 무허가 판자촌에서 자라면서 가난을 겪어본 저자가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를 알려준다.

긍정의 결과를 얻으려면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천번의 이력서=이지윤 지음. 북포스 펴냄. 255쪽. 1만3000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