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위대한 인물을 통해 보는 ‘성공 노하우’

수많은 장병이 모인 열병식에서 나폴레옹 황제가 한 병사에게 다가가 ‘프랑수아 피에르’라고 이름을 부라며 손을 덥석 잡는다. 병사는 눈물을 글썽인다. 다른 병사들이 “황제가 졸병 이름까지 기억한다”며 감격한다.
나폴레옹의 이 행위는 사전에 연출된 것이다. 병상의 이름을 줄줄이 외웠던 알렉산더의 방식을 슬쩍 각색한 나폴레옹은 병사들의 충심을 온전히 보전받을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갓 입사한 여직원이 빌 게이츠 회장의 새 차에 흠집을 냈다. 당황한 그녀가 상사에게 얻은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내세요.” 한 시간 후 빌 게이츠가 보낸 메일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사람이 다친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것을 환영합니다.”
빌 게이츠가 회사 경영에서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것은 인재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가르친 윗세대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유인력을 주창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어떻게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수시로 받았다. 뉴턴은 “단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의 저자 배연국은 “보통 사람이 거인이 되기는 어렵지만, 거인의 어깨에 올라설 수는 있다”며 “거인들을 통해 꿈과 지혜를 전수받으면 당신도 더 멀리 세상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엔 수많은 거인들이 등장한다. 거인이 걸어간 삶의 궤적에서 성공의 좌표를 찾고 위대한 정신을 배우고 익히라는 것이 저자의 주문이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1m를 더 파지 못해 채굴을 포기한 청년의 이야기에서 성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최후의 인내’를 가진 자의 몫이라는 것도 거인의 교훈에서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거인의 고귀한 생각과 품성을 만날 때 당신의 인생에도 등불이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배연국 지음. 지상사 펴냄. 288쪽/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