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상웅 '쪽빛으로 난 길'
어린 시절부터 색이 좋아 미대를 나오고 염색 공방을 드나들다가 졸업 후 아예 고향에 눌러앉아 수 십 년 동안 염색 일을 해온 염색가 신상웅. 그는 '짙은 남빛에 흰무늬를 받은 무명'인 '화포'를 알게되며 자신만의 푸른색을 찾아 나선다. 10여 년간 중국, 태국, 베트남, 라오스 일본 등을 돌며 그 지역의 염색과 민족, 문화와 일상을 두루 관찰한 기행서다.

◇ 이재영 '여행을 믿는다'
'글쓰는 엄마' 이재영이 책을 읽기 좋아하는 딸 소울과 함께 떠난 여행의 순간순간을 이야기 하듯이 풀어낸 책.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말라가, 미국의 캘리포니아, 하와이, 일본의 간사이까지 네 번의 여정에서 훌쩍 자란 아이의 모습을 만난다. 동시에 낯선 여행지의 풍경 속에서 '엄마이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글쓴이의 성찰을 엿볼 수 있다.

◇ 최예선·심혜경·손경여·김미경 '언니들의 여행법'
나이, 직업, 취향과 스타일이 제각각인 언니 넷이 모여 일본어를 배웠다는 이유로 일본여행을 떠났다. 함께 하는 여행은 풍성한 법. 각자의 관심사가 다르기에 오히려 혼자라면 방문하지 않았을 곳을 다녀온다. 도쿄, 가루이자와, 오키나와의 맛집, 미술관, 와이너리, 서점 등의 이야기를 수다 떨듯 풀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생생한 사진, 각자의 색깔을 담은 칼럼을 함께 실었다.

◇ 남영호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 중인 탐험가 남영호의 이야기. 지난 10년 동안 그가 횡단한 사막은 8곳, 누적 사막 탐험 거리는 1만km다. 그는 사막을 걷는 것이 삶을 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사막에서 고독함, 두려움, 기쁨, 그리움, 죽음, 사랑 등을 마주치며 어떤 꾸밈도 없는 본래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것. 사막에서 깨달은 그의 인생철학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