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성수 MZ만 가는 곳 아냐"…외국 관광객 홀린 'K-방탈출'

"홍대·성수 MZ만 가는 곳 아냐"…외국 관광객 홀린 'K-방탈출'

오진영 기자
2025.09.11 11:20
한국관광공사의 방탈출 콘텐츠 '안녕하세요 메모리컴퍼티 고객만족센터입니다'를 체험하고 있는 외국인들.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의 방탈출 콘텐츠 '안녕하세요 메모리컴퍼티 고객만족센터입니다'를 체험하고 있는 외국인들.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방탈출' 콘텐츠를 발굴해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놀이문화 중 하나인 방탈출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를 'K- 퀘스트 투어' 형태로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유명 방탈출 기업인 '키이스케이프'와 '사이시옷' 등과 협업한다.

서울에서 잊혀진 기억을 복구하는 컨셉의 프로그램인 '어서오세요 메모리컴퍼니 고객만족센터입니다'와 경복궁 일대에서 펼쳐지는 야외 방탈출 게임, 경주에서 발생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해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1월까지 방탈출 콘텐츠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는 체험료 30% 할인 혜택과 굿즈(기념품)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방문지의 일상을 그대로 즐기려는 트렌드 '데일리케이션'이 부각되면서 '한국형 놀이'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방탈출이나 전자오락실 등 이색 체험 소비는 전년 대비 382.5% 증가했다.

곽재연 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새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관광모델을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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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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