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고양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23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팬클럽 선예매는 3회차 전석 완판됐다. BTS는 오는 4월9일, 11일, 12일 총 사흘 동안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을 개최한다.
BTS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돔을 거쳐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를 잇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BTS가 투어 콘서트를 여는 건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이다.
BTS의 새 월드투어를 향한 폭발적 관심에 힘입어 소속사는 미국 탬파와 스탠퍼드 지역에서 1회씩 추가 공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스타디움 단독 공연은 콜드플레이 이후 BTS가 역대 두 번째로, 이들의 압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BTS 월드투어는 총 34개 도시에서 81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는 K팝 아티스트 기준 역대 최다 회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BTS로 쏠렸다. 미국 포브스는 "한국 아티스트의 투어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규모"라고, USA 투데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BTS의 멕시코 공연이 4월에 확정된 것을 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운 멕시코 대통령이 "환영한다"며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BTS는 오는 3월20일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아리랑'은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은 그리움, 깊은 사랑을 음악에 녹였다. 멤버들의 '군백기' 이후 3년 9개월 만의 첫 컴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범 발매일 하루 뒤인 3월21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로 공연이 열린다. '아리랑'의 수록곡 무대가 이 공연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