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명 찾은 K컬처 명소' 서울 공공한옥,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54만명 찾은 K컬처 명소' 서울 공공한옥,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남미래 기자
2026.02.10 10:14
공공한옥 밤마실 – 공연프로그램/사진제공=서울시
공공한옥 밤마실 – 공연프로그램/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54만명이 찾은 북·서촌 공공한옥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북·서촌 일대 공공한옥에서 5월 공공한옥 밤마실, 10월 서울한옥위크 등 대표 축제와 함께 세시명절 체험 '북촌도락', 전통공예 원데이클래스, 한옥 소규모 공연 등 다채로운 연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5월 넷째주에는 공공한옥 밤마실이 진행된다.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로 지난해 행사 땐 1만50000명이 방문했다. 10월에는 K-리빙 플랫폼과 협업한 서울한옥위크가 열린다.

연중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공공한옥 대표 시설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국의 주요 세시명절을 주제로 한 '북촌도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4~15일 북촌도락 설날을 시작으로 단오(6월)·추석(9월)·동지(12월) 등 세시명절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주말 열리는 북촌도락 설날에서는 솟대와 차례상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와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촌 홍건익가옥과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전통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홍건익가옥에서는 2~11월 월 3회 전통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생활소품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촌공예체험관에서는 칠보공예 키링·손거울, 방석 노리개·백참(bag charm), 자개 그립톡 등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한옥의 마루와 마당을 무대로 한 소규모 공연도 열린다. 홍건익가옥에서 열리는 '필운동콘서트'는 클래식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4~5월, 9~10월 월 1회 진행한다. 배렴가옥에서는 '툇마루콘서트'를 3~5월, 9~11월 월 1회 개최한다.

도심 속 한옥에서 웰니스·사유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렴가옥의 '대청마루 요가교실'은 '아기와 함께하는 요가', '사운드 테라피 요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열릴 예정이다.

또 배렴가옥의 '일일서재'와 홍건익가옥의 '별채도서관'은 한옥에서 조용히 머물며 독서와 사유를 할 수 있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 편의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북촌라운지는 올해부터 무료 집 보관 서비스를 야간까지 운영하며 외국인 대상으로 북촌 숨은 명소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근 학교 대상 다도체험 프로그램은 정기 운영한다. 서촌 라운지는 차 체험 '찻자리'(월 3회)와 식문화 체험 '시절식'(분기 1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K-컬쳐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도 북·서촌 공공한옥에서 한옥·전통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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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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