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놀유니버스·하나투어 지원…모두투어는 검토 중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귀국 일정이 지연된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업계가 지원에 나섰다. 놀유니버스와 하나투어는 체류 비용과 항공료를 지원한다. 모두투어도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이란 공습 사태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귀국 일정이 지연된 자사 플랫폼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추가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지난 2일 귀국 예정이던 고객이 항공편 차질로 이날까지 현지에 체류하게 될 경우, 4일간 추가 발생하는 호텔 숙박비와 식비, 현지 교통비 등 체류 비용을 회사 측이 모두 지원하는 방식이다. 귀국 항공권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또 중동 지역으로 출발을 앞둔 고객이 여행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기준과 절차는 개별 안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이란 및 인접 국가의 공역 통제와 항공편 운항 차질로 일부 고객의 귀국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지난달 28일 기준 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놀유니버스 패키지 고객은 약 200명 수준이었지만 5일 기준 약 60명으로 줄었다. 남은 고객들도 귀국편 항공권 좌석을 확보해 오는 8일 전원 귀국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놀유니버스는 사태 발생 직후 전담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실시간 비상 연락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체류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안전 수칙과 귀국 절차를 수시로 안내하고 있으며 각국 항공사와 긴급 협의를 통해 대체 항공편 확보에도 나섰다. 또한 현지 랜드사와 파트너사와 협력해 숙박 연장과 안전한 귀국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고객들이 큰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책임 있는 보호 조치"라며 "놀유니버스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위기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도 중동 체류 고객 지원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귀국 일정이 지연된 패키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체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놀유니버스가 고객이 사용한 비용을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과 달리, 하나투어는 현지에서 숙박과 항공편 확보 등 현장 지원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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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역시 현재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공역 통제와 항공편 운항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여행사들의 추가 지원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